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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번역의 힘을 믿고...
요즘 골치 아픈 일이 많아서 그냥 한글로 글을 올립니다.  여전히 영어는 저의 머리를 많이 아프게 하네요.
그리고 오랜만에 소식인데 즐거운 일이 아니어서 죄송합니다.
매번 즐거운 일보다 안 좋은 일로 글을 더 길게 쓰는 것 같아서.. 정말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 곳 dA 뿐만 아니라, 한국의 "동네갤러리", 일본의 "픽시브" 에도 그림을 올립니다.
   그런데 도용 제보를 받은 것은 dA뿐이어서 이 곳에 글을 남깁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어떤 분께서 제보를 하나 해주셨습니다. 내용은 제 세일러문 팬아트 중 하나가 허락 없이 무단으로 사용되었다는 제보입니다.
경로도 적어주셔서 따라가 봤더니.. 1장이 아니라 2장의 그림을 무단 사용했더군요.
그래도 뭐 저번 흑집사 도용 사건처럼 돈을 번 것 같지는 않고... 그냥 제 그림을 예쁘게 봤으니까 사용한 것 같은데... 그 점은 참 감사합니다.

그런데 달력 꾸미는게, 사진 꾸미는게 그렇게 하고 싶었으면 허락을 받았어야죠.
혼자 꾸미고 개인 소장하고 그런거 다 좋아요. 저 그런거 안 막아요. 솔직히 막을수도 없잖아요.
근데 출처는 아예 밝힐 생각도 없고- 마치 자신의 창작물인 것 마냥 본인의 dA에 글을 올리면, 그 그림 그린 저는 뭐가 됩니까.
그림 뒤에 그림 그린 사람이 있습니다. 저 안 죽었어요. 왜 없는 존재로 만들어요 사람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일러문 팬아트에서 2010년과 같은 일이 벌어진다면, 저 여기에 그림 못 올려요.
이런 일이 있으면 .... 스스로 어느 개개인의 취미생활에 한 번 쓰이고 마는 그런 일회용짜리 그림을 제공하는 인간이네.. 라는 생각만 하게 되요.
제가 뭐하러 이런 일을 해야합니까. 누구 좋으라구요. 어차피 세일러문 작업은 철저하게 제 만족만을 위한 작업인데.
행복하게 세일러문 그림 그리고 있었는데 정말 기분 더럽네요.
그리고 그동안 좋아해주신 분들에게 너무 감사하고, 즐거운 기억들이 많아서 보답하는 마음으로 진지하게 큰 그림 작업하던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뭡니까. 그거 공개하면 누구네처럼 인쇄해서 파시겠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10년 사건 이후로 트라우마도 없어지고 스스로 많이 추스려졌다고 생각했는데 아닌가 봅니다.
인터넷 그림 공개는 다시 생각해야할 문제가 되어버렸어요. 지금으로는...... 아예 제가 제 그림에 대한 모든 것을 포기를 해야 올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 그림 좋아해주시고, 코멘트 달아주시고, fav 해주시는 분들 생각해서 참으려다가도 이거 그냥 참고 넘어가면
세일러문 팬아트에서 더 큰 일이 일어날 것만 같아서 못 참겠습니다. 그리고 세일러문이기 때문에 더 못 참겠어요.
저 응원해주신 분들이 더 많이 찾아주시는 dA인데 이런 글 올리게 된 것. 그 분들께만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Thanks to " RaisloverSakura "

+ 솔직히 워터마크 쓰면 그림에 방해되고 잘 안보이니까 안한건데... (이왕 보는거 이쁘게 보이고 싶은 마음이 크니까요)
   마음 정리하고 추스려도 앞으론 워터마크 철저하게 박아서 게시하겠습니다.

sailor moon NEW series.....!!
2013 summer!!!

HAAAAAAAAAAAAAAAAA!!!!!!!!
Is this real? really?? hhhahahahahahahah T▽T!!!!

Oh, thanks god
oh my TTTTTTTTTTTTTTTTTTTTTTTTTTTTTTT

I decided to discontinue the submitting picture for the present.


.... and I'm a little concerned about my gallery.

Please do not use all of pictures in my gallery without MY PERMISSION.
No one has rights to use all of my pictures except me.

When you bring my picture to other website, PLEASE send me note or e-mail.



I will see you someday again. Until then, take care!!

>A<

아직도 범인을 못 잡았습니다.

여전히 그 범인은 남의 그림 팔면서 희희낙락 하고 있겠죠.
남의 그림 판 돈으로 밥먹고, 옷사고, 자기가 하고싶은 일 하겠죠.

두 발 뻗고 잠을 잘 수 있겠죠.


걍 답답해서 적어봅니다.